블록체인 기반 기업 피르마체인(대표 윤영인)이 자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계약 솔루션을 출시했다. 자체 메인넷을 통해 서명 위조와 문서 변조 등 위·변조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뉴' 브랜드를 상용화했다.
도뉴는 계약, 서명, 관리가 각기 이뤄지는 현 계약 시스템 한계를 뛰어넘는 전자계약 원스톱 솔루션이다.
피르마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데이터 안전성을 높이고 분산신원확인(DID) 등으로 기존 전자계약 솔루션과 차별화했다.
도뉴에서 체결된 계약은 피르마체인 메인넷인 아우구스투스 1.0을 통해 고유 식별 값(해시값)이 저장된다. 위·변조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고, 중앙 스토리지인 AWS 등을 통해 데이터가 저장되고 관리된다.
DID 기술은 마이키핀을 통해 구현했다. 피르마체인은 지난해 11월 국내 4대 DID 연합체 중 하나인 마이키핀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
도뉴는 계약 당사자 편의 및 실무자 효율성을 위해 △직접 서명 △서명 및 도장 생성 △개별 계약서 대량 전송 △계약자 간 채팅 △알림 서비스 △그룹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종이계약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지며 소송이나 법적 갈등 발생 시 증거 자료로 채택될 수 있다. 피르마체인의 파트너인 법무법인 리우(LIWU Law Group)를 통해 법적 효력을 검증한다.
해당 서비스는 개인과 사업자 전용으로 나뉘며 사업자는 별도 문의를 통해 API, SDK, 구축형 등의 형태로 맞춤형 활용이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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