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일 신년인사회...선도국가 도약 의지 담아 신년 인사

각계각층 50여명 초청해 온라인 신년인사회...박용만 상의 회장 등 새해 소망 밝힐 예정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위기에 강한 나라, 든든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되는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각계각층 50여명이 참석한다. 정관계 주요 인사와 함께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계 인사와 일반 국민 8명도 특별초청자로 참석한다.

일반 국민 8명은 울산 주상복합 화재현장 주민구조 의인 구창식 바라바로산업개발 대표와 병원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내놓은 김병근 평택박애병원 원장, 폐방화복 재활용 가방과 팔찌 등을 판매한 수익금을 암투병 소방관에 기부한 이승우 119레오 대표, 제15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상 수상자인 박용원 한국과학영재학교 학생, 한복 세계화에 성공한 김남경 단하주단 대표, 착한 릴레이 기부 1호인 배우 겸 유튜버 한소영씨, 자살 기도 시민을 구조한 김래준씨, 의식 잃은 운전자를 구조한 김동환 경북경찰청 경위 등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한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신년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정세균 국무총리,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신년 덕담을 할 예정이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등 특별초청자의 새해 소망을 밝히는 순서도 마련됐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