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8년 국내 최초로 일본에 국제통신 전파를 쏘아올린 울산 무룡산중계소 스캣타 안테나 위로 별들이 수놓아져 있다. 해저케이블, 마이크로웨이브 등 통신 기술 발달로 1991년 운영이 중단된 가운데 서해 도서지역에 전파를 보내던 송도 스캣타를 지난해 철거하며 유일하게 남은 국내 '스캣타' 안테나이다. 대한민국 통신 136년. 무차별 철거가 아니라 근대문화유산으로 남겨서 통신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 본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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