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사의를 표명했다. 박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유력하다.
박 장관은 “중기부는 디지털경제 대전환, 스마트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 미래를 선사할 것”이라면서 중기부 직원에 감사의 말을 남겼다.
그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광야로 떠난다”며 조만간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것을 시사했다.
박 장관은 이날 확대간부회의를 끝으로 공식 업무를 종료했다. 확대간부회의에 앞서서는 코로나19 백신 생산업체인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와의 영상회의를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수행했다. 이날 정부와 모더나는 국내에 호흡기전염 질환 백신 생산공장을 공동설립하고 백신 연구개발(R&D) 공동 투자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