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세종특별자치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에스트래픽,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싸인텔레콤, 바이브컴퍼니와 컨소시엄을 구성, 세종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수주했다.
세종시에서 자율주행 실증 차량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관제 컨트롤타워 구축 및 향후 사업화가 주요 골자다.
LG유플러스는 7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는 자율주행 실증차량 운행·인프라·교통 정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며, 5G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관제센터에서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에 투입하는 차량에 대한 실시간 관제 및 현황 관리, 실증 테스트 관리, V2X(Vehicle to Everything) 인프라 관리, 정밀지도 구축 및 관리 등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세종시 자율주행 실증 환경 다양화를 위해 기존 실증구간을 60km 범위까지 늘릴 수 있도록 정밀지도를 확대·적용하고, 고정밀 측위기술(RTK:Real Time Kinematic)도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빅데이터 관제센터에는 '오픈랩'도 구축한다. 오픈랩에서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수집 및 분석한 자율주행과 관련된 다양한 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오픈 API를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의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도 지원한다.
강종오 LG유플러스 스마트시티사업담당(상무)는 “LG유플러스 자율주행 서비스(V2X) 네트워크 기술 강점과 컨소시엄 참여 기업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C-ITS) 수행 경험 등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자율주행 관제센터'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단순한 실증을 넘어 향후 자율주행 상용화, 스마트시티로의 확산 등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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