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높은 성장성을 갖춘 중요한 클라우드 시장이며, 텐센트 클라우드는 산업과 사회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고 개선을 촉진하는 '디지털 조력자'가 될 것입니다.”
자오젠난(趙劍南) 텐센트 클라우드 동북아 사업총괄 책임자는 “한국은 앞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기반으로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시장”이라며 “모든 나라를 통틀어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연결성과 데이터 중요성이 높아졌다. 텐센트 클라우드 목표는 “기업 비즈니스를 돕는 디지털 생산 도구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온라인 학습, 원격근무와 홈 엔터테인먼트 수요를 충족시켜 코로나 시대 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회의 서비스 '텐센트 미팅' 사용자 1억명, 비즈니스용 커뮤니케이션 도구 '위컴' 사용자 2억5000만명, 2만6000개 이상 기업이 텐센트가 주최하는 클라우드 전시회 참여하는 등 영향력은 가히 확장일로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세계 5개 대륙에 데이터센터 노드가 있고, 27개 지역에 60개 가용 영역을 운영한다. 개인정보보호, 데이터 보호와 여러 산업 표준 관련 20여개 국제 인증도 획득했다. 2019년 가트너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 보고서에서도 점유율 5위를 기록한 텐센트 클라우드는 원스톱 산업 솔루션으로 여러 산업의 대규모 운영 및 유지보수 노하우와 풍부한 에코시스템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클라우드 성장이 빠른 한국시장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중국기업 최초로 한국인터넷진흥원 ISMS 인증을 획득해 보안규정을 준수하고 있다. 한국 내 파트너 정책과 관련해 자오젠난 책임자는 “다수 기업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게임 분야에서는 현재 상위 20개 게임 퍼블리셔 중 80%가 텐센트 클라우드와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효성ITX, 메가존클라우드, 캡클라우드와 긴밀한 파트너 협력 관계를 맺고 2019년부터 넥슨, 넷마블, 그라비티 등 다수 한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사업 전략에 대해서는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서로의 전문성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것이다. 게임, 전자상거래,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제조업 등 한국의 성장하는 산업을 위해 강력한 성능과 보안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로 비즈니스 성공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힘주어 말했다.
이향선 전자신문인터넷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