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의 2020년 매출이 106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0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대비 371%, 407% 증가한 수치다.
4분기는 매출 25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2017년 3분기 이후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고마진 광고 사업 성장, 해외 시장 서비스 안착이 배경이다. '디즈니 팝 타운'과 '슬롯메이트' 등 게임 해외 매출은 406억원 규모로 연매출 38%를 차지한다. 선데이토즈는 올해 글로벌 3종 게임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회사 선데이토즈플레이는 고포류 게임으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73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사업 개시 이래 6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민광식 선데이토즈 대외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광고 사업과 해외 시장 집중 육성을 통해 빠른 성장세를 거둔 것”이라며 “국내에 집중된 매출원을 해외로 확장하며 광고 사업 등 게임 내 매출 다변화를 위한 개발,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는 1분기 말 'BT21 팝스타', '니모의 오션라이프' '카툰네트워크 선데이타운'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