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웰코퍼레이션(대표 강창수)은 디스플레이 등 롤투롤(Roll to Roll) 인쇄공정에서 필름 이송용으로 사용되는 에어베어링롤(Air Bearing Roll)을 첫 출시, 자동화 사업 부문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또는 각종 필름 제조 공정에서 필름 이송을 목적으로 기체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압기체 베어링 기술을 적용했다. 미세한 다공질의 카본소재로 제작, 도전성이 우수해 대전에 유리하고 공기 질도 맑게 유지한다.
에어베어링롤은 미세한 기공에서 균일한 압력으로 뿜어져 나오는 공기압으로 필름을 부상시켜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필름과 롤 간 접촉에 의한 필름 스크래치를 방지, 생산 수율을 높여준다.
또 필름을 부상한 상태에서 이송하기 때문에 저 장력이 발생해 필름 변형을 방지할 뿐 아니라 다공질 기공에서 나오는 적은 공기 소비량으로 가동 시 소음이 거의 없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강창수 파웰코퍼레이션 대표는 “에어베어링롤은 디스플레이 분야뿐만 아니라 필름 관련 다양한 제조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면서 “지속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