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은 2021년 2월 기준 알뜰폰 후불 누적 가입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0밝혔다. 2015년 4월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후 약 5년 10개월 만이다.
KT엠모바일은 가입자 성장 주요 요인으로 '선제적 온라인 전환'을 손꼽았다. KT엠모바일은 2018년 6월 알뜰폰 최초로 비대면 개통 시스템 '셀프 개통 서비스'를 선보였다. 출시 2년 6개월 만에 18만명 이상 가입자를 유치했다.
유통망 확대도 가입자 증가에 일조했다.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과 제휴, 1만3000여개 매장에 유심을 공급했다.
2030세대 특화 상품 전략도 적중했다. KT엠모바일은 지난해 3월 3만원대 요금에 1년간 월 최대 171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득 프로모션'을 론칭했다. 행사 기간 주요 요금제 월 평균 가입자가 시행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KT엠모바일은 올해 자급제 단말 고객과 2030세대 가입자 확대를 목표로 고용량 요금제·타깃 특화 프로모션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가형 상품 요금 인하로 취약 계층의 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한다.
채정호 KT엠모바일 사장은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후불 누적 가입자 80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핵심 가치인 고객 최우선 정신을 기반으로 후불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사업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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