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도시철도역사 내 사고와 범죄 예방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개최한 해커톤 1·2차 대회에서 김경태·유한별씨의 'BTI'팀과 안형준 씨 등 5명의 '4int'팀이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원찬 씨의 'won-Q'팀과 김경태·조한상 씨의 'BTV'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플랜아이가 주관, 인공지능팩토리가 운영한 해커톤은 AI 스테이션 시스템 시연회 일환으로 지하철 CCTV 이상행동 인식 알고리즘과 추적 영상 인식 알고리즘 개발 경진대회 등 2개 부분으로 나뉘어 개최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접수를 시작, 1차인 CCTV 인식 알고리즘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2차인 추적 영상 인식 알고리즘 개발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해커톤에는 전국 대학생과 일반인 등 218명이 참가해 분야별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이 최종 선정됐다.
CCTV 인식 알고리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BTI팀은 지하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기, 에스컬레이터 전도, 실신, 환경전도, 절도 등 이상행동 5가지를 인식, 분류하는 모델을 개발했다.
추적 영상 인식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4int팀은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아동과 같은 교통약자를 위한 돌봄서비스와 안전사고 예방 아이디어를 제시, 높은 정확도를 인정받았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