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회변화·계층별 수요' 요금제에 담았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팀. 왼쪽부터 정준범 선임, 민재경 선임, 김영남 책임, 류지안 사원.
LG유플러스 요금상품팀. 왼쪽부터 정준범 선임, 민재경 선임, 김영남 책임, 류지안 사원.

“'U+투게더' 요금제는 지인 간 결합도 고려했지만 동거·사실혼 등 결합상품 필수 서류인 가족증명서로 증빙이 안 되는 가족 형태가 많아지는 상황을 고려한 상품이다.”

이동통신사 최초 지인결합 요금제 'U+투게더' 출시 배경에 대한 LG유플러스 요금상품팀 설명이다. 김영남 책임은 “1인 가족 등 가족결합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계층과 가족증명서로 증명할 수 없는 가족이 늘어난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말했다. 사회 변화를 반영한 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규 요금제를 평균 2주 간격으로 출시했다.

'U+투게더' 요금제뿐만 아니라 4만원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와 온라인 전용 5G 다이렉트 요금제, 5G 복지요금제 등 모두 고객 요구를 제1 원칙으로 했다.

모바일 요금제 기획·설계·출시는 LG유플러스에서 '가장 젊은' 요금상품팀이 주도한다. 평균나이 30대 초중반 MZ세대 팀원 11명은 변화되는 사회상과 상품 패러다임, 세대별·계층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맞춤형 요금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민재경 선임은 “팀원 누구나 제안하는 다양한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아이템을 빠르게 추리고 빅데이터에 기반해 요금제 실효성과 타당성을 확인해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요금상품팀 업무 프로세스는 빠르게 검토하고 우선 적용하는 '애자일'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준범 선임은 “다양한 시도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시장 판도 변화를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늘어나는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이용 수요를 감안, 이달 스트리밍 서비스와 5G 를 결합한 신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류지안 사원은 “최신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직원이 요금상품팀에 모인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사회 변화를 반영하고 킬러콘텐츠 등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객 입장에서 필요하고 유용한, LG유플러스만이 출시할 수 있는 요금제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요금상품팀.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준범 선임, 민재경 선임, 김영남 책임, 류지안 사원.
LG유플러스 요금상품팀.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준범 선임, 민재경 선임, 김영남 책임, 류지안 사원.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