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선발된 기업들이 잇따라 제품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가 지난해 10월 광주시·한국예탁결제원과 개최한 '제7회 뻔뻔(Fun Fund)한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선발된 올프스·효림·피코피코 등 3개사가 온라인 소액중개사인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올프스는 오는 26일까지 라이더를 위한 스마트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블랙박스 및 백팩형 옵션파츠를 선보인다. 효림은 29일까지 휴대용 자외선(UV) 살균기를 론칭한다. 피코피코는 앞서 지난 1월 16일부터 한 달간 비닐테이프 및 노끈 없이 폐종이 박스를 고정하는 장치를 출품해 목표액 대비 3000% 이상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 네 가지 형태가 있다.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은 온라인 소액중개사를 통해 펀딩할 수 있다. 얼리어답터 소비자를 통해 제품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 아이디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센터는 올해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박일서 센터장은 “크라우드 펀딩이 투자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에 자금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액셀러레이터로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