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크라우드 펀딩대회 선발기업 제품 잇따라 론칭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일서)는 크라우드 펀딩대회에서 선발된 기업들이 잇따라 제품을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가 지난해 10월 광주시·한국예탁결제원과 개최한 '제7회 뻔뻔(Fun Fund)한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선발된 올프스·효림·피코피코 등 3개사가 온라인 소액중개사인 '와디즈'를 통해 제품을 선보인다.

2020 기사창투 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열린 뻔뻔한 크라우드펀딩 대회 투자 기업 발표 모습.
2020 기사창투 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열린 뻔뻔한 크라우드펀딩 대회 투자 기업 발표 모습.

올프스는 오는 26일까지 라이더를 위한 스마트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블랙박스 및 백팩형 옵션파츠를 선보인다. 효림은 29일까지 휴대용 자외선(UV) 살균기를 론칭한다. 피코피코는 앞서 지난 1월 16일부터 한 달간 비닐테이프 및 노끈 없이 폐종이 박스를 고정하는 장치를 출품해 목표액 대비 3000% 이상 달성했다.

크라우드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후원형 △기부형 △대출형 △증권형 등 네 가지 형태가 있다. 크라우드펀딩대회에서 선발된 기업은 온라인 소액중개사를 통해 펀딩할 수 있다. 얼리어답터 소비자를 통해 제품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제품 아이디어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센터는 올해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에 각각 한 차례씩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홈페이지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박일서 센터장은 “크라우드 펀딩이 투자 인프라가 부족한 스타트업에 자금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공액셀러레이터로 크라우드 펀딩을 포함,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