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이 혼신원 탐지 시스템(Geolocation)을 고도화, 위성통신 중 전파 간섭을 신속하게 탐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혼신원 탐지 시스템은 KT SAT이 보유한 무궁화 위성 2기를 활용, 신원 불명인 간섭 신호 송출 위치를 찾아내는 솔루션이다.
무궁화 위성 5A호와 6호가 각자 위치에서 수신한 간섭 신호의 시간·주파수 값(차분값)의 차이를 분석해 신호의 정확한 송출 위치를 특정한다.
혼신원 탐지 시스템 고도화로 KT SAT은 간섭 신호 탐지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간섭 신호를 유발하는 지구국 및 이상송출 발생 장비를 찾는 작업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KT SAT은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경민 KT SAT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 위성사업자와 협력해 세계에서 송출되는 미확인 간섭 신호의 분석 능력을 높일 것”이라며 “전파 간섭의 빠른 원인 탐지와 해소를 통해 무궁화 위성 품질 향상은 물론이고 글로벌 고객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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