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행정안전부·안양시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IoT 서비스를 선보이는 건 국내 최초로 SK텔레콤은 재난안전통신망(재난망) 활용 확대를 위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양시 스마트시티 기반 IoT 서비스는 △시민 안전 △시민 건강 △재난사전관리 등 3개 분야로 제공된다.
SK텔레콤과 안양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구조물 진동 감지는 물론, 폭발물 검지에 재난망 기반 IoT를 적용했다. 시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재난망 기반 IoT 서비스를 미세먼지와 가스 감지 등에도 활용한다.
이 밖에도 수도 누수 탐지와 스마트 신호등 제어, 가로등 제어 등에도 재난망 기반 IoT 서비스를 적용한다. SK텔레콤과 안양시는 IoT서비스를 통해 재난때 발생 가능한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과 안양시는 다른 지자체가 유사 서비스를 추진하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해 재난망 활성화에 일조할 계획이다.
정창권 SK텔레콤 Infra Biz.본부장은 “SK텔레콤은 재난망을 통해 시민의 안전·건강·편의에 도움이 될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ESG 경영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진홍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통신망관리과장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안전 응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가재난안전통신망과 IoT, AI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과 접목을 통해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시 곳곳에 적용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스마트행복 도시 안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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