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1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황현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황 사장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황 사장은 영업보고서에서 “올해 질적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하고 새로운 성장 재원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콘텐츠·솔루션 사업은 고객가치 개선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추가 재원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주주 환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신사업 발굴 및 확대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황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2C 영역에서는 광고 데이터 구독형 서비스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영역은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그룹사와 협력해 고객 중심으로 기민하게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목표로 제시한 '찐팬'(진짜 팬)' 확보 의지도 재확인했다. 황 사장은 “전 임직원이 뼛속까지 고객 중심을 앞장서 실천함으로써 LG유플러스 상품과 서비스에 만족해 열광하고 이를 주변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찐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주총에서 윤성수 고려대 교수와 제현주 옐로우독 대표, 김종우 한양대 교수 등 사외이사 3명을 선임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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