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빌리티학회, 창간호 발간...“모빌리티 제도 구축·개선 기여”

한국모빌리티학회, 창간호 발간...“모빌리티 제도 구축·개선 기여”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커뮤니티형 학회를 지향하는 한국모빌리티학회가 창간호를 발간했다.

한국모빌리티학회는 첫 세미나에서 발표된 논문을 담은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모빌리티학회에는 '사람과 사물의 이동'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자연과학, 사회과학 분야 학자들이 참여한다.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와 관련한 제도 정책 연구를 진행하고 정책 수립 방향을 제시한다.

이번 창간호에는 △V2X 통신을 둘러싼 표준 경쟁 △UAM 산업 및 정책 동향 △자율주행차와 이동통신 기술 개발 동향 및 서비스 발전 방향 △제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현행 국내 법제와 그 개선 및 발전 방향 △평판경영 관점에서 본 미래의 모빌리티 △자동차 산업에서 실질적 ESG는 더 높은 시장가치로 이어질 것인가? △미래차 전환 대응 실태 평가와 과제 등의 논문이 담겼다.

이종욱 한국모빌리티학회장은 “모빌리티학회는 제도 혁신에 필요한 기본지식, 정책 제안 및 토론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이나 플랫폼 관련 제도 구축·개선에 있어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다양한 연구기관이 있었으나 전체 시스템과 하위 시스템의 기능 수행을 고려한 총체적 연구활동의 장은 없었다”며 “학회가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