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조원)은 30일 나노종합기술원과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동반 성장 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상생협력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은 기술원 활용 우수 연구성과와 우수 협력사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연구성과 부문 최우수상은 신종훈 트루윈 수석 연구팀이 차지했다. 기술원 특허와 공정기술을 활용해 적외선 열영상 센서 상용화와 차세대 제품 개발 성과를 올렸다.
우수상은 기술원 모듈형 바이오칩 플랫폼 기술 등을 활용해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를 상용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김봉석 바이오티엔에스 대표 연구팀이 받았다.
협력사 부문은 ASML코리아와 포트로닉천안이 수상했다. ASML코리아는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핵심장비인 불화아르곤 액침 스캐너와 8인치 불화아르곤 노광장비 개발 조기 달성을, 포트로닉천안은 반도체 회로패턴용 포토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공정기술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이조원 원장은 “기술원 발전은 고객의 사랑과 협력사 지원을 기반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시상식을 계기로 고객·협력사와 상생협력을 통한 가치 창출과 동반 성장 문화 조성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