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LG유플러스와 망 도매제공 계약을 체결, 선불정액형 알뜰폰 요금제 10종을 출시했다. 세종텔레콤은 KT에 이어 LG유플러스와 계약으로,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종텔레콤 알뜰폰(스노우맨)이 LG유플러스 망으로 선보이는 상품은 약정없이 사전에 요금을 납부하고 이용하는 선불정액형 요금제다.
월 1회 자동 충전되며 이용 기간은 충전일로부터 30일이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에도 속도제어(QoS)기능이 적용돼 추가 요금 부담없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세종텔레콤 선불정액 300MB' 요금제는 월 3만6300원으로 통화(부가통화 50분)와 문자 무제한에 월 300MB 데이터를 제공하며 소진 이후에는 3Mbps속도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국제통화 서비스가 매일 20분씩 제공되는 선불 상품도 출시했다. '세종텔레콤 선불정액 300MB+(국제)'요금제는 월 4만700원으로 통화(부가통화 50분)와 문자를 무제한 이용 가능하며 월 300MB(소진 이후 3Mbps 속도제한) 데이터가 제공된다.
백민협 세종텔레콤 이사는 “스노우맨은 '데이터 용량에 속도 제어(QoS)' 기능을 제공하는 요금제 출시와 단말기 할인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스노우맨 다이렉트몰 리뉴얼 오픈으로 PC와 모바일 환경에서도 서비스 가입과 사용량 조회 등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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