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베트남 최대 국영 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화면) 최고경영자가 비대면으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과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화면) 최고경영자가 비대면으로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KT가 국내 기업 최초로 베트남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진한다.

KT는 베트남 정부 중앙방송 '베트남 텔레비전'(VTV)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자회사 '베트남 텔레비전 케이블'(VTV케이블)과 '음원 스트리밍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KT와 VTV케이블은 KT 그룹사 지니뮤직의 플랫폼 사업 모델을 현지 고객의 음원 소비 수요에 최적화하고, K-팝 음원을 유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KT는 지니뮤직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음원 스트리밍 사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양 사는 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콘텐츠 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KT의 디지털 플랫폼(Digico) 경쟁력을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 입증했다”고 말했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베트남 정부 방송과 다양한 플랫폼 사업 협력을 추진해 K-팝 콘텐츠 플랫폼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신한류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브이 후이 남 VTV케이블 대표는 “KT의 우수한 DX 역량과 양질의 K-콘텐츠 IP가 공급된 획기적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