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코리아(대표 이성열)가 데이터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한국 리전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SAP의 첫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은 2단계로 진행된다. 현재 완료된 첫 단계에서는 SAP HANA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는 물론 △데브옵스(DevOps) 환경 △사용자 경험 개선 위한 이용자경험(UX)·모바일 서비스 △협업 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앱) 개발과 프로세스 통합 관련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2분기까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분석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AP 코리아는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러 인프라 장점을 최대환 활용하면서도 SAP BTP에 내장된 비즈니스 콘텐츠와 수 십 가지의 플랫폼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SAP BTP는 각 기업의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SAP 코리아는 데이터센터 개소로 고객의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전환을 앞당길 것으로 내다봤다. SAP는 디지털 전환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지능적인 기술로 프로세스를 재설계,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지원한다. 라이즈 위드 SAP 핵심은 지능형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인 SAP S/4HANA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프로세스를 모듈화·표준화한다.
SAP는 고객·파트너사와 함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산업 클라우드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별 혁신 앱을 제공한다. 국내 컨설팅 회사와 시스템 구축(SI) 회사는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산업별 지식·경험을 SAP BTP에서 구현한다. SAP BTP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통합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와 툴을 활용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 이라는 IT 분야의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는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에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하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현업부서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고 데이터 가치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성공적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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