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 '스마트 공군'을 구현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해커톤 대회가 열린다.
공군은 '2021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공군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공군 해커톤은 공군과 IBK기업은행,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창업진흥원, 연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 한국컴퓨터정보학회, 전자신문사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스마트 국방혁신 구현을 위한 공군 임무분야 디지털 전환 방안'을 주제로 △항공우주작전 △기지방호작전 △작전지원 △교육훈련 △병영복지 등 5개 분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회 참가 접수 기간은 이달 12일부터 7월 10일까지다. 일반인은 공군 인터넷 해커톤 홈페이지, 공군 장병과 군무원은 공군 인트라넷 해커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부터 참가대상이 기존 공군 장병, 군무원과 전국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스타트업 기업 및 연구기관 종사자로 확대됐다.
참가자들이 제출한 아이디어 기획서는 군 내·외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문가들이 창의성, 군 적합성, 실행가능성 등을 중점으로 예선 심사한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8월 둘째주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기술 전문가들의 멘토링을 통해 작품 완성도를 높인 후 8월 넷째 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본선 대회에 참가한다.
본선 참가팀은 제출한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하거나 프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향후 군 적용 적합성을 검토해 공군 정책에 반영된다. 공군 해커톤 세부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본선 진출팀의 멘토링 일정은 추후 개별 통보 예정이다.
공군은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혁신을 속도감 있게 전개하고 있다. 2018년부터 시행한 해커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 공군 임무 분야에 적용해 항공우주작전 수행체계 고도화와 국방 운영 고효율화를 추진한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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