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NHN 'NHN클라우드'

판교 NHN 본사 전경
판교 NHN 본사 전경
NHN 로고.
NHN 로고.

NHN은 클라우드 서비스 'NHN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소개한다.

NHN은 올해 3월 기존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 명칭을 NHN클라우드(NHNCloud)로 변경하고 공격적으로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 중이다. NHN은 네이버, KT와 더불어 국내 3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손꼽힌다.

NHN클라우드는 현재 120여개 인프라와 플랫폼 상품을 제공한다. 3000여 기업 고객을 확보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공급 중이다. 2020년 NHN클라우드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2.5배 성장한 국내 성과에 힘입어 16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외 매출 비중은 각각 60%(국내)와 40%(해외)다.

NHN은 2015년부터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발전시켜왔다. 2015년 판교에 자체 기술력으로 구축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게임, 공공, 금융, 교육, 커머스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했다.

NHN은 2022년부터 광주, 김해, 순천 등 전국 단위로 신규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다.

특히 광주에서 운영하는 광주AI데이터센터는 컴퓨팅 연산능력 88.5페타플롭스(PF), 저장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로 국내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다. 2025년 이후에는 광주AI데이터센터 인프라 중 일부를 공공에 제공하고 나머지는 자사 서비스에 쓸 계획이다.

광주AI데이터센터는 고성능컴퓨팅(HPC)로 구축돼 짧은 시간 내 방대한 데이터 딥러닝 학습, 데이터 분석과 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NHN은 광주AI데이터센터를 이용하는 기업에 인공지능 서비스와 제품개발에 필요한 모든 개발도구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수집, 가공,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레이크와 빅데이터 기능 등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판교 데이터센터는 NHN클라우드 핵심 인프라로 고집적, 망 중립 도심형 데이터센터로 발전시킨다.

2023년 운영 예정인 김해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가 강점이다. 스마트 제조·스마트시티 핵심 데이터센터로 활용한다. 판교 데이터센터 4배 규모다.

NHN은 2022년부터 순천 공공데이터센터를 통해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고 공공 분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순천시에 20년간 3000억원을 투자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와 스마트 IT산업 밸리를 구축한다. 인재양성과 공공 데이터 클라우드 전환 등 사업을 진행하며 전라남도, 순천시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NHN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2025년까지 클라우드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이를 위해 △글로벌 서비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데이터&AI 3대 전략을 추진한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