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디지털뉴딜에 1050억원 투자·지원

[WIS 2021]디지털뉴딜에 1050억원 투자·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통신사, 정보통신기술(ICT) 벤처기업이 '월드IT쇼(WIS) 2021' 현장에서 디지털 뉴딜에 1050억원을 투자하고 우수기업 발굴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전격 결의했다.

과기정통부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한국벤처캐피탈협회(KVCA), IT투자협의회와 서울 코엑스 WIS 2021 현장에서 '디지털 뉴딜 투자 활성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구현모 KTOA 회장, 박정호 KAIT 회장, 지성배 KVCA 회장, 신진호 IT투자협의회장 등 주요 인사가 WIS 2021 개막식에 앞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MOU는 디지털뉴딜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펀드결성을 확대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국내 ICT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 뉴딜 투자를 확대하고 디지털 뉴딜 산업 분야 전문 투자자와 수요기업 간 정보 공유와 전략적 연계를 강화한다. 디지털 뉴딜 산업 분야별 유망기업 발굴·정보 공유 등을 위해 기관 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기관별 역할로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와 KTOA는 2021년 중 디지털 뉴딜 분야에 중점 투자하는 운영사를 선정해 총 1050억원 규모 투자를 결의했다. 우정사업본부가 600억원, KTOA가 코리아IT펀드(KIF)를 통해 450억원을 출자한다.

KAIT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 혁신기업 발굴과 뉴딜펀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투자유치 연계를 지원한다.

벤처캐피탈협회와 IT투자협의회도 회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 분야 혁신기업에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원한다.

참석자는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디지털 뉴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와 연결될 수 있는 기관 간 상호협력이 강화돼 디지털 분야 우수 ICT 기업에 대한 투자기회 발굴, 정보교환, 필요자금 지원 등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디지털 뉴딜 투자 활성화 협약을 통해 새로운 혁신 서비스 모델이 개발되고 ICT 혁신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표자가 모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WIS 2021]디지털뉴딜에 1050억원 투자·지원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