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21]4차 산업혁명의 미래...中企, 기술로 답했다

강소기업 10곳 'WIS 혁신상' 수상
자율주행·AI 등 실제 시장 접목
"디지털 뉴딜 선도 가능성 충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1에서 10개 기업 대표들이 WIS 혁신상을 받았다. WIS 혁신상은 WIS 참가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시상을 통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인포웍스·브레싱스·이즈온, WIS 어워즈 최우수상에는 오내피플·시그봇·크래블, WIS 어워즈 우수상에는 지디엘시스템·아워박스·쓰리엘랩스·페이민트가 각각 수상했다. 왼쪽부터 쓰리엘랩스, 이스온, 시그봇, 크래블, 페이민트, 오내피플, 브레싱스, 아워박스, 인포웍스, 지디엘시스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21에서 10개 기업 대표들이 WIS 혁신상을 받았다. WIS 혁신상은 WIS 참가 국내 중소기업 가운데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시상을 통해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 및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인포웍스·브레싱스·이즈온, WIS 어워즈 최우수상에는 오내피플·시그봇·크래블, WIS 어워즈 우수상에는 지디엘시스템·아워박스·쓰리엘랩스·페이민트가 각각 수상했다. 왼쪽부터 쓰리엘랩스, 이스온, 시그봇, 크래블, 페이민트, 오내피플, 브레싱스, 아워박스, 인포웍스, 지디엘시스템.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혁신 자율주행기술과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미래를 제시한 인포웍스, 브레싱스, 이스온 등 정보통신기술(ICT) 강소기업 10개사가 '월드IT쇼(WIS) 2021 혁신상'을 수상했다.

'WIS 2021'은 중소기업 혁신 제품의 개념 제시와 준비 단계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및 생활에 적용되면서 실제 시장에 진출한 현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WIS 2021' 공동주관사인 전자신문사·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신문·코엑스·케이훼어스·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WIS 2021 혁신상' 과기정통부 장관상 3건, 최우수상 3건, 우수상 4건을 각각 선정했다. 뉴노멀을 혁신하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WIS 2021 혁신상'은 WIS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의 ICT 분야 신성장동력 창출과 산업 저변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중소기업 제품의 혁신성과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했다.

인포웍스는 4차원(4D) 라이다 '퀀텀(Quantum)-FP1'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주변의 사물과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하는 센서로, 자율주행차와 로봇 부품 시장 혁신을 가속화하며 시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레싱스는 폐 건강상태 사물인터넷(IoT) 측정기 '불로(BULO)'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공동수상했다. 호흡을 간편하게 측정해 폐활량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운동가이드를 제공한다. 국내시장에 출시에 이어 미국 아마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이스온은 자율주행 드론용 무인 충전 스테이션으로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접촉식 유선 충전방식 시스템을 드론 격납고에 적용, 드론에 부착된 플러그와 접촉해 충전한다. 드론 항속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내피플·시그봇·크래블은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지디엘시스템·아워박스·쓰리엘랩스·페이민트가 차지했다. 자율주행기술, IoT, AI, VR·AR 등 언택트 시대를 맞아 디지털 뉴딜이 가져올 미래상을 충실히 제시한 유망주로 평가된다.

WIS 2021 주관사 관계자는 “혁신 중소기업이 코로나19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현장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중소기업이 더 넓은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IS 2021 혁신상' 수상 기업을 비롯, WIS2021에 참가한 혁신중소기업은 상당한 수준의 독자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며 자신감을 보였다. 헤드셋단말을 착용한채 관람석이 움직이는 4차원 VR·AR 기기를 비롯, 스마트팩토리,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100여건 이상 상용화, 실제 산업 적용 사례도 제시했다.


WIS 2021 혁신상 수상 기업

[WIS 2021]4차 산업혁명의 미래...中企, 기술로 답했다


특별취재팀=박지성(팀장)·정현정·정용철·박정은·박종진·박진형·강해령기자, 사진=박지호·이동근·김민수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