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28일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매출 260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공장 본격 가동에 따른 판매량 증가로 26% 늘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생산제품의 구성 변화와 1공장 정기 유지보수를 위한 슬로우다운의 영향으로 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 2공장의 안정적 가동과 3공장의 조기 수주 목표 달성에 따른 점진적인 가동률 증가로 19% 늘어났고,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감소와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20%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 자산 6조4791억원, 자본 4조6599억원, 부채 1조8192억원으로 부채비율 39.0%, 차입금비율 15.5%로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매출 1조원 초과달성에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모든 공장이 거의 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가동 중이며, 세계 최대 생산능력(capacity)의 4공장(25만6000ℓ)을 2022년 말 부분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작년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센터는 모든 설비를 완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진 기지로 자리매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생산설비의 효율적 운영과 4공장의 조기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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