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현초등학교(교장 고영규)는 지난 26일 ㈜에이비씨그룹코리아(대표 장석환)와 손잡고 학교 급식실에 코로나 세균 억제를 위한 ‘크린엣지(Clean Edge)’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크린엣지는 인체에 무해한 405nm파장으로 세균과 식중독균 등을 동시에 살균할 수 있는 공간살균 조명등이다.
점심시간에 마스크를 벗고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크린엣지를 설치해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안심하고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문현초는 전기 없이 공기로만 작동하는 무전원 자동물내림변기시트를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고영규 문현초 교장은 “코로나 세균 비말 전파를 염려해 점심을 먹지 않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도 있다”며 “교직원, 학부모 대표들과 협의해 조명을 통한 코로나 살균 방법을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석환 ㈜에이비씨그룹코리아 대표는 “이번 문현초를 시작으로 서울시내 각급 학교가 교내 급식실에서 단체 식사 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비말 전파 확산에 대한 염려와 두려움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