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 창업진흥원은 오는 4일까지 서울 신라스테이 삼성점에서 '2021년 한·러 혁신플랫폼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러 혁신플랫폼은 러시아가 보유하고 있는 원천기술 활용을 통해 사업화가 가능한 국내 혁신·창업기업을 지원해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메디컬 등 디지털 뉴딜을 대표하는 20개사와 러시아원자력공사(Rosatom), 러시아통신기업(Rostelecom) 등이 참여해 100여건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상담회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 기업 10개사를 최종 선정, 러시아 현지 창업 및 사업화자금으로 최대 2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하반기부터 러시아 혁신기관에서 주관하는 단기보육(소프트랜딩) 프로그램과 심층 상담회를 진행한다. 현지 법인 설립과 러시아 기업과 협력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올해 이노비즈인증 20주년을 맞이해 우리 혁신기업이 러시아의 원천기술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신북방 진출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