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통해 전세계 기업과 대학이 보유한 과학 기술력을 빠르게 확인하고 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출시됐다.
과학기술 AI 분석 업체 아무르(대표 오종학)는 과학기술 진단 및 예측 플랫폼 '프론티어'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프런티어는 과학기술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세계 각국의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의 기술개발 수준을 진단하고, 개발 수준의 차이를 시계열로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아무르는 과학기술의 연구개발 산물인 특허와 논문 데이터를 수집, 정제, 레이블링, 기계학습, 데이터베이스, 시각화의 전 과정을 일괄로 수행해 고객에게 제공한다. 데이터 전 처리 솔루션인 '프론티어 프리'와 데이터 레이블링 솔루션 '프론티어 랩', 시각화 솔루션 '프론티어 비즈', 빅데이터 기반 진단 서비스 '프론티어 디아' 등에 다양하게 적용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 세계 38개 국가의 1만5000여개 기업, 5000여개 대학의 최근 연구개발기술 트렌드를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바이오, 화학, 반도체, 정보통신(IT), 소프트웨어(SW), AI, 블록체인, 자율주행 등 400여개 산업기술의 최신 연구개발 트렌드를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기술영향력과 시장전망, 연구개발 활동 역시 조회가 가능하다.
진단 및 예측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해 개별 기업과 대학에서 기술력이 강한 분야와 약한 분야를 진단 결과로 조회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손쉽게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원페이지 기획, 심층 기획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무르는 2018년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총 6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5년간의 개발을 거쳐 최종 완성됐다.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5억원 가량의 R&D 비용을 지원받았고, SCIE급 논문을 총 3건 게재했다.
△데이터 정보 추출 정확도 국제인증 △데이터 지표 추출 정확도 국제인증 △진단 정확도 국제인증 △예측 정확도 국제인증 △데이터 분류·저장 국제인증 △시각화 국제인증 등을 받으며 정확도를 공인받았다.
오종학 아무르 대표는 “아무르의 분석 자료를 통해 정부, 기업, 대학 등의 R&D 현주소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연구개발 및 투자전략을 수립할 때 유용하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