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이 인도네시아, 태국, 대만에서 월간 순 사용자 수(MAU) 1200만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의 인도네시아 MAU는 690만을 달성했으며, 태국과 대만에서는 각각 350만과 150만을 확보했다. 지난달 앱애니 구글플레이 만화앱 기준으로도 3개국에서 모두 사용자 수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웹툰은 '완결보기(Daily Pass)'와 '미리보기(Fast pass)' 등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면서 수익 면에서도 독보적 성적을 냈다. 구글플레이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대만에서 만화앱 매출 1위를 유지했다. 태국에서는 지난달 앱애니 기준(구글플레이) 게임 앱을 제외한 전체 앱에서도 매출 4위에 올랐다.
네이버웹툰이 투자한 콘텐츠퍼스트 태피툰도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 네이버웹툰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태피툰은 190개국 400만명에게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플랫폼이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3월 사업제휴와 콘텐츠 확보를 위해 콘텐츠퍼스트 지분 25%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 요인으로 '창작 생태계'를 꼽았다. 네이버웹툰은 국내에서 검증된 콘텐츠를 번역해 현지에 없던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알리고 '캔버스(CANVAS)'를 통해 현지 아마추어 창작자를 성장시켜 왔다.
차하나 네이버웹툰 태국·인니 사업 리더는 “사용자와 창작자에게 친숙한 웹툰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와 대만에서도 거래액 면에서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탄탄한 웹툰 생태계와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창작자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동남아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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