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QI소프트, AI 식별추적시스템 실증 사업 2년 연속 수행기업 선정

SQI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안면정보만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위험인물을 자동으로 식별·추적해 공항 내 출입국 심사과정에서 편의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AI 식별 추적시스템 구축 사업을 2년 연속 수행한다.

SQI소프트(대표 조영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공항 선진화를 위해 추진하는 'AI 식별추적시스템 구축 실증 및 검증 트랙1' 사업 참여기업으로 2020년도부터 잇따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2020년 사업에 참여 기업 중 '우수' 평가를 받은 기업만이 다음 해 참여 기회를 다시 얻게 된다. 이 사업은 움직이는 사람의 신원을 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식별하고, 돌진·물건방치 등 이상행동과 위험인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첨단 공항 자동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골자다.

SQI소프트는 사업 참여기업으로서 공항 출입국 관리시스템을 가정한 AI 기반의 안면인식 시스템과 시제품(CCTV 등)을 개발하고 이를 법무부가 지정한 테스트베드 등에서 시범 운영해 기능 개선을 통해 고도화한다.

또 공항 출입국관리 구역 내의 감시시스템을 가정한 AI 이상행동 추적 시스템을 안면인식과 연계해 통합 실증 시제품으로 구축한다. 이어 법무부가 공항 내 시스템을 통해 제공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안면인식·이상행동패턴 AI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조영준 대표는 “사업을 통해 출입국 심사 절차가 크게 간소화된다”며 “심사 시간 단축과 공항 내 위험인물에 대한 실시간 식별·추적으로 테러와 범죄를 사전 예방해 더욱 편안하고 보안이 강화된 차세대 공항 출입국 시스템의 혁신적인 구축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QI소프트는 2020년 안면인식·이상행동 탐지 알고리즘학습 고도화, 성능평가·검증,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내 실증랩 등에 시제품 제작과 시험을 통해 '우수' 평가를 획득했다. 얼굴인식 알고리즘으로 KISA 바이오인식 인증을 획득, 복합인지기술 기반 실종 대응 플랫폼 구축 사업 등 15년 이상 공공분야 얼굴인식 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AI 전문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