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가 IPTV 최초로 미디어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
SK브로드밴드는 현대카드와 '오션 에디션(OCEAN Edition)' '인터넷 에디션(Internet Edition)' 등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한다.
오션 에디션은 전월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50만원 이상이면 '오션(영화)' '지상파 TV' 'CJ E&M(방송)' '슈퍼키즈클럽(교육)' 등 프리미엄 월정액 서비스 1종을 매월 무료로 제공한다.
전월 이용실적 100만원 이상은 추가로 1만원 통신비 청구할인 혜택도 부여한다. 50만원 초과 이용실적에 대해서는 IPTV(B tv)에서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는 B포인트 3%(월 최대 3만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인터넷 에디션은 통신비 할인에 집중, 전월 이용실적 50만원 이상은 1만3000원, 100만원 이상은 최대 2만원 통신비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 온라인 전용 '더슬림 요금제' 고객은 '인터넷 에디션' 신용카드 결제 시 정상가 대비 약 70% 할인된 월 1만5200원(최대 할인)으로 초고속 인터넷과 IPTV를 이용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현대카드는 10월 18일까지 발급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션 에디션 발급 고객에게 최신영화 9편 이용쿠폰(월 3편)을, 인터넷 에디션 발급 고객에게는 '월정액 오션 셀렉트'(월 5500원) 9개월 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오션 에디션과 인터넷 에디션은 SK브로드밴드 정체성을 반영한 디자인 2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과 국내·외 겸용 모두 2만원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는 “현대카드와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미디어 라이프를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양사 정보통신기술(ICT)과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현대카드와 포괄적 사업 제휴를 추진한다. 양사는 데이터 사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공동 마케팅 등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현대카드 고객 서비스에 SK브로드밴드 보안·인터넷 혜택을 탑재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