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이 '적도기니 바타 국제공항 신축공사' 전기 부분 도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쌍용건설로 전체 수주금액은 135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2023년 3월까지로 약 21개월이다.
세종텔레콤은 바타 국제공항 전기·통신·소방 공사 일체를 담당한다.
공사 내용은 공항 터미널과 부속 빌딩 수변전설비, 전력설비, 조명설비, 제어설비, 통신설비, 소방설비 설치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몽골 신울란바토르 국제공항 전기공사 및 항공 등화 공사에 참여, 글로벌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몽골에 이어 지난해 이라크·베트남에 신규법인을 설립했다. 이라크에서는 100만 세대 국민주택 건설사업인 비스마야 신도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상철 세종텔레콤 전기사업본부장은 “특화된 다양한 시공 기술과 경험, 그리고 풍부한 기술 인력을 앞세워 베트남 등 거점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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