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태국 통신사와 협력, 현지 디지털전환(DX) 시장을 공략한다.
KT는 태국 통신사 '트루(True)'와 DX 사업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트루는 유선인터넷과 5G 이통통신 서비스, IPTV를 제공하는 태국 주요 통신사로 1분기 기준 유선 가입자 430만, 무선 312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KT는 트루와 DX 사업 개발과 서비스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시작한다. KT가 보유한 기업전용 LTE·5G, 기가아이즈, AI 호텔 등 DX 역량을 활용해 태국에서 DX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KT는 기업전용 LTE·5G를 현지 대기업, 경찰, 군대, 정부, 현지 한국 기업, 글로벌 기업 등 B2B, B2G 고객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문성욱 KT 엔터프라이즈 부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트루와 DX 협력을 통해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사업을 개발할 것”이라며 “모바일 정보 보안을 강화한 KT 기업전용 LTE와 5G 서비스를 태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기가아이즈와 같은 보안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룬 파이리파릿 트루 5G워킹그룹 본부장은 “태국에서 DX 사업을 하려는 KT와 협력을 통해 태국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