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은 1일 시스템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대표 이형배)와 광융합산업 생태계 활성화과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사업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내 유일 광융합기술 전문연구소인 광기술원은 광융합기술과 AI의 융합을 실현하기 위해 차세대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자율주행차용 인지기술·신재생에너지 연계 클러스터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티맥스소프트는 AI 및 빅데이터 원천 기술을 지원해 AI를 적용시킨 광융합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는 다양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미들웨어 '제우스(JEUS)'와 대표 데이터 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티베로(Tibero)', 시각·음성·대화·문서 지능 등 AI 기술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서비스 플랫폼 '하이퍼브레인(HyperBrain)'이 대표적이다.
양 측은 광융합 AI 플랫폼 구축 협력 외에도 광기술과 AI 요소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개발(R&D) 사업도 공동 기획하고 AI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용진 원장은 “광기술원 광기술과 티맥스소프트 AI기술을 접목해 광융합 기술혁신과 사업화 촉진으로 국내 광융합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AI와 빅데이터는 산업 간의 혁신 융복합 효과를 증폭해주는 필수 정보기술(IT)”이라며 “광융합산업을 위한 핵심 플랫폼을 만들고 빛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