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학회가 발간하는 국제 논문지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Journal of Information Display)'가 SCIE 저널로 등재, 2.913의 첫 영향력 지수 평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는 2000년 3월에 창간해 매년 4회 발간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국제 논문지다. 2011년에 한국연구재단 및 글로벌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스코퍼스에 등재됐다. 이번에 높은 영향력 지수로 SCIE에 등재되면서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 세계 최고 저널로 부상했다. SCIE는 과학인용색인 확장판으로 많은 과학기술 저널을 심사해 선정, 등재하고 있다.
이병호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서울대 교수)은 “이 영향력 지수는 미국 정보디스플레이학회(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논문지 영향력 지수보다 높은 수치”라면서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기술이 세계 최고이므로 학술논문지도 우리가 중심이 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널 오브 인포메이션디스플레이 편집위원장인 이준엽 성균관대 교수는 “본 논문지는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 저널로서 LCD·OLED·LED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디스플레이 분야 최첨단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세계연구자들이 더 주목하고 지속 성장하는 저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최근 논문 투고가 크게 늘어 저널 오브 디스플레이 증편을 검토하고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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