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도 '친환경'...AJ셀카, 친환경차 거래대수 전년比 270%↑

중고차도 '친환경'...AJ셀카, 친환경차 거래대수 전년比 270%↑

AJ셀카는 2021년 상반기 내차팔기 결산 데이터 자료를 23일 공개했다. 자체적인 거래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과 '가격상승'을 주요 키워드로 뽑았다. 친환경 차량 거래 대수는 상반기 큰 폭으로 늘었다. 전기차 전체 거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70%로 대폭 증가하였고, 하이브리드 대수는 20% 증가했다.

반면에 디젤은 12% 증가하는데 그쳤고, 가솔린 차량은 오히려 10% 감소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대표적인 저공해 자동차로 대기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거나 일반 자동차에 비해서 적게 배출한다.

친환경 차량의 인기는 다양한 혜택 영향도 있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차량 구입시 △정부의 보조금 △세금 감면 △지자체별로 혼잡 통행료 및 공영주차장의 요금 감면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작년 대비 전반적인 중고차 차량 가격도 상승했다. 유종별로 LPG 차량이 14%로 가장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하이브리드와 휘발유가 9%, 디젤이 7%, 전기차가 5% 올랐다.

최근 반도체 수급 이슈로 인한 신차 출고 지연 사태로 인한 중고차 시세 상승이 올 상반기 낙찰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중고차 차량 가격의 경우 작년 대비 평균 10% 상승했다. 모델별로 'K5 하이브리드'가 30% 상승했으며 '올 뉴 투싼'과 '올 뉴 쏘렌토'도 각각 14%, 10%씩 올랐다.

안인라인사업본부장은 "상반기 동안 많은 고객들이 AJ셀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 드린다”며 “그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안심하고 중고차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와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J셀카는 2021년 상반기에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신청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최근에는 제주지역에 출장평가 및 내차팔기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