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경남 창원 국가산단에 5세대(5G),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데모공장을 구축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제조 공정혁신센터에 구축된 스마트 데모공장에선 SK텔레콤 5G 기술을 활용해 로봇, 운송 시스템, 가공기 등 주요 장비의 데이터를 지연없이 빠르게 수집한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분석·관리 솔루션 '그랜드뷰(Grandview)'를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으로 제공, 설비 운영 상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신속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데모공장에서 SK텔레콤은 제조설비 특화 융합 서비스 발굴을 위해 제조 솔루션 파트너에 '그랜드뷰' 인프라를 제공해 여러 신사업 모델 발굴 및 기업간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원 국가산단 기업은 데모 공장에서 제조산업 분야에 필요한 제조 솔루션과 '데이터(D)-5G(N)-산업 인공지능(A) 기술 패키지' 지원을 통해 IT와 OT(Operation Technology)가 융합된 서비스를 시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송병훈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센터장은 “창원 산단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테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낙훈 SK텔레콤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 “창원 국가산단 기업이 스마트 팩토리 도입과정의 시행착오와 적용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해 우리나라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