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충청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연계 사이버보안경진대회 개최

중부발전, 충청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연계 사이버보안경진대회 개최

한국중부발전은 충청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연계한 '한국중부 발전을 뚫어봐!'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국정원 지부와 함께 내달 3일에서 5일까지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지역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중부발전에서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잠재 보안취약점 제거 활동을 위한 '버그 바운티(Bug Bounty)' 형식으로 열린다. 중부발전은 블랙해커 방지를 위해 대회기간 중 별도 대응반을 운영하고, 신청자는 재학증명서와 지도교수 추천서 등 참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참가접수는 9일에서 오는 27일까지 할 수 있다. 대회를 통해 각 팀이 발굴한 보안취약점 유형 및 발견 순서를 평가해 수상 여부가 결정된다.

중부발전은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등 8팀을 선정한다. 총 1050만원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사이버공격 지능화로 사이버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미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면서 “충청권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와 연계한 이번 대회로 충청권 화이트 해커 인재육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