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국정원,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역량강화교육 진행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나흘동안 학내 사이버보안스쿨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공공기관을 타깃으로 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영남이공대학교와 국가정보원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보안스쿨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영남이공대학교와 국가정보원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보안스쿨 보안관제센터에서 사이버위협 대응 실무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전력기술 등 17개 기관 31명의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다양한 사이버위협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기술과 해커 침투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기술 등 사이버보안 업무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간 연계를 통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기관 교육 수요를 미리 분석해 맟춤형 교육 프로그램과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공기관 사이버보안 담당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이창범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장은 “해킹공격 사례 설명과 실무자에게 필요한 사항을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 사이버보안 업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종락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스쿨 학과장은 “사이버위협 대응의 핵심은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이며, 공공기관은 기관 특성상 순환보직으로 인해 담당자가 자주 바뀌는 만큼 주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앞으로도 국가정보원과 유기적인 협력과 사이버보안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 사이버보안스쿨은 2014년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신설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2021학년도부터 AI 보안 전공을 신설하고 최신 보안기술과 정보보호 트렌드에 맞는 교육과정과 사이버공격에 대한 탐지, 분석, 방어 훈련이 가능한 대기업 근무환경 규모 보안관제센터를 활용해 실무능력을 갖춘 정보보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