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파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 학회, KT·KETI 등 산·학·연 협력 강화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강진섭 한국전자파학회장,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왼쪽부터)이 제주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배정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강진섭 한국전자파학회장,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왼쪽부터)이 제주도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자파학회는 통신과 전자부품, 조선해양 등 국내 대표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산업 분야로 전파 연구 활동 폭을 넓힌다.

학회는 제주도에서 열린 2021년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KT 융합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연구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4개 기관은 협력과 교류 증진을 통한 산업발전 기여를 목표로 전자파학회 학술대회 등 행사에 협력하며 기술 교류와 학술활동 자료 공유를 강화한다.

또 전자파 이용기술과 전자파 산업 관련 교육과 컨설팅 지원,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개 기관은 필요할 경우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공동 연구와 학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KT 등 기업은 전파 분야 국내 최대 학회인 전자파학회 연구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이동통신서비스 진화에 응용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에 발맞춰 대부분 기기가 무선통신을 탑재하는 추세가 강화되는 가운데 전자부품 안전과 기술력을 높이는 데 전자파 연구 성과를 활용 가능하다.

조선해양 분야의 경우에도 해양 내비게이션을 넘어 자율주행 선박 등 분야로 전파 응용 기술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학술 교류를 통해 경쟁력을 높일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진섭 한국전자파학회장은 “하계종합학술대회를 계기로 다양한 산업 분야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