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태양광과 유사한 빛을 내는 LED '썬라이크(SunLike) 기술을 공동 개발한 일본 도시바 머티리얼로부터 특허권 등 모든 사업권을 양도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썬라이크 기술을 앞세워 6조원으로 추정되는 조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서울반도체와 도시바 머티리얼은 2017년 썬라이크 기술을 공동 개발해 제품을 출시했다. 양사는 빠른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 등을 고려, 서울반도체가 썬라이크 관련 일체의 기술과 특허권, 상표권 등 모두를 인수하고 일부 핵심 인력도 서울반도체로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썬라이크는 태양 스펙트럼 곡선을 그대로 재현한 LED 기술이다. 자연 빛과 동일한 파장을 구현, 인간 24시간 생체리듬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광원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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