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술설명회, 레드바이오·의공학 29곳 집중 소개

서울대 기술설명회, 레드바이오·의공학 29곳 집중 소개

서울대가 보유한 우수 바이오, 의공학, 로봇 기술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대가 주최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단장 최해천)이 주관하는 '서울대 기술설명회-SNU 이노 테크 데이'가 8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와 홈페이지로 온라인 개최된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은 보유 기술을 산업체에 단순 공개하는 자리에서 나아가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기술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소재·부품·장비에 이어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레드바이오, 의공학, 로봇 분야 기술 29개를 선별했다. 레드바이오는 생명공학을 의학·약학에 응용한 것으로 질병 예방, 진단, 치료와 관련된 신약 개발, 진단시약, 줄기세포 기술을 가리킨다. 이날 관련 기술 발표, 산학 비즈니스 교류, 기술 네트워킹이 가능하다.

서울대는 △악성암 교모세포종 항체 치료제 △엑소좀을 이용한 인간 면역질환 치료제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암 전이를 막는 혈관 신생 억제 효능 기반 약물 △식물 유래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을 비롯해 ◇수면자세 감응형 하악전진 장치 △인공지능 기반 단층촬영 영상 인공음영 제거 방법 및 장치 △비전 네트워크 기반 자율 발렛파킹 기술, 보행 재활 훈련용 하지 로봇 보조기와 자율주행 캐리어 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한다.

또 서울대 실험실 창업 대표기업들의 기술 아이템도 전시된다. △소프트웨어형 디지털 침해 치료제 △항CD40 항체인 PB40N을 이용한 항약물항체 생성 예방 바이오신약 △생체강화 웰에이징 소재 복합체 플렛폼 구축 및 상용화 △제1형 당뇨치료를 위한 세포 표면 나노필름 코팅 기술 △하이드로겔 기반 유착방지제 및 골관절염 치료제 △메디푸드, 기능성 코스메틱 나노 전달체 점막전달용 필름제조 등 총 6개 창업기업 성공사례 공유와 함께 벤처캐피탈(VC) 등을 통한 투자유치 가능성도 타진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