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즈핏이 3세대 스마트워치 GT 시리즈 3종을 한국 시장에 출시한다. 운동 측정과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GTR3 프로는 24만8000원, 한번 충전으로 한 달 이상 사용이 가능한 GTR3와 GTS3는 20만8000원으로 26일부터 판매 예정이다.
어메이즈핏은 건강과 피트니스에 초점을 맞춰 중국 젭 헬스가 설립한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다. 북미와 남미, 아시아, 유럽 등 90여개 국가에 진출했다.
어메이즈핏 3세대 스마트워치 GT 시리즈는 고성능 'GTR3 프로'와 긴 사용시간을 보장하는 'GTR3', 편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GTS3'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전용 운용체계 '젭(Zepp) OS'를 탑재했다. 젭 OS는 안드로이드·iOS와 호환되며 애플 헬스, 구글 핏 등 건강 앱과 연동해 정보를 동기화할 수 있다. 심박 수와 혈중 산소포화도, 스트레스 레벨, 호습 수 등 네 가지 주요 건강지표를 한 번에 측정한다. 100가지 이상 시계화면을 제공하며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와 150개 이상 스포츠 모드도 지원한다.
GTR3 프로는 1.45인치 아몰레드 울트라 H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화면 밝기는 1000니트 이상으로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일간 연속 사용 가능하다. 내부 저장공간은 2.3GB로 최대 470곡 음악을 저장해 내장 스피커로 들을 수 있다. 블루투스 통화와 음성 메모 기능도 지원한다.
GTR3는 최대 35일까지 배터리가 유지된다. 절전모드가 아닌 일반 사용 시에도 최대 21일간 사용 가능하다. 1.39인치 아몰레드 H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GTS3는 사각형 1.75인치 아몰레드 울트라 HD 디스플레이다.
웨인 황 젭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새롭게 탑재된 젭 OS는 건강과 기술을 연결한다는 철학 아래 개발된 건강 중심 운용체계”라며 “모든 사람이 건강한 삶을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메이즈핏 3세대 GT 스마트워치 3종 국내 유통은 팅크웨어모바일에서 맡았다. 어메이즈핏 GT 스마트워치 사후지원(AS)도 아이나비 블랙박스로 알려진 팅크웨어 전국 인프라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