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온)와 미래 기술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그룹은 인피니온과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을 지원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에서 반도체 기술 중요성이 커진만큼 양사 협력은 스타트업 기술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현대 크래들과 인피니온 아시아 태평양 지사가 협력한다. 이들은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사업을 준비하는 싱가포르, 한국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후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하는 등 협력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인피니온이 2018년부터 싱가포르에서 운영을 시작한 '코이노베이션 스페이스'를 사용할 수 있다. 연구개발(R&D)와 제조 시설 등 인프라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 실증과 관련해선 싱가포르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센터'와도 협업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모빌리티·AI·IoT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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