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피라(FiRa)컨소시엄으로부터 세계 최초 국제 공인 시험소 자격을 획득했다.
TTA는 초광대역 기술 분야에 대한 시험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게 됐다.
피라컨소시엄은 초광대역 기술을 활용한 위치 측정·보안 서비스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는 협의체다. 가전과 통신, 서비스 플랫폼, 차량,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 세계 9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피라 인증 주요 시험은 물리계층 (초광대역 전파 세기·특성), 매체 접근 제어 계층(메시지 정합성), 상호운용성(기기간 연결성)으로 구성된다.
TTA는 피라 국제 공인 시험소 자격 획득을 위해 8월 KOLAS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고 국제 공인 시험소 운영에 필요한 시험인력을 양성하는 등 전문 시험기술도 확보했다.
최영해 TTA 회장은 “피라가 제공하는 정밀한 위치측정과 강화된 보안 기능은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 주요 서비스에 활용될 것”이라며 “피라 국제 공인 시험소 자격 획득을 통해 TTA는 국내 초광대역 기반 통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국제 표준 신뢰성 보장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