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 경영권 매각 입찰에 한글과컴퓨터와 메가존이 손잡고 참여했다.
한컴·메가존 컨소시엄 외에도 티맥스소프트 매각 예비 입찰에 10곳 가까운 원매자들이 뛰어들었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 MBK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와 LGCNS는 참여하지 않았다.
앞서 티맥스소프트는 회계법인 삼정KPMG를 매각 주관사로 선임하고 공개 경쟁 입찰을 준비했다. 매각 대상은 박대연 회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보유한 지분 60.7%다.
티맥스소프트는 박 회장이 1997년 설립한 미들웨어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국내 미들웨어 시장점유율 1위다. 공공, 금융 등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다. 미들웨어 분야에서만 연매출 1000억원가량을 기록 중이다.
박 회장은 티맥스소프트 매각 대금을 티맥스데이터(DBMS), 티맥스A&C(클라우드·OS 등) 등 티맥스그룹 계열사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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