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는 오는 10~1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구축·생산자동화전'(SMATEC 2021)에서 인공지능(AI) 모터 고장 예측 솔루션 '모터센스'를 전시한다.
모터센스는 모터를 포함,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 진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예측정비' 솔루션이다. 무게 50g의 작은 사물인터넷(IoT) 무선 센서에 배터리와 와이파이를 내장, 가동 중인 모터에 그대로 부착만 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AI가 분석해 어떤 종류 고장이 몇 퍼센트 확률로 일어날지 2~4주 전에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 준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모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사람의 주관적 판단이 아닌 100% AI 솔루션이라는 점도 모터센스만의 특징이다. 모터센스 AI는 4년간 다양한 테스트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다양한 모터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서가 설치된 모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면서 자체적으로 개별 모터의 고장 예측 모델을 만들어 낸다.
김정희 대표는 “전문가 도움 없이도 누구나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면서 “성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구독형 방식으로 월 사용료만 내고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어 이미 국내외 화학, 반도체, 제지 등 여러 기업에서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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