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과대학(학장 이병호)은 한국전력공사와 서울대 국제에너지정책과정(IEPP, International Energy Policy Program)의 운영협력을 통한 해외사업 발굴 및 교육지원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대 공대 학장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대 공대 이병호 학장, 하정익 기획부학장 등 관련 대학 교원과 한국전력공사 이현빈 경영지원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학교가 추진 중인 IEPP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전력공사와 에너지밸리기업의 해외사업 교두보를 확장하고, 해외 프로젝트의 공동발굴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협약내용은 △에너지사업 관련 IEPP 교육협력 및 에너지밸리기업 인턴십 지원 △IEPP 재학생 인턴십 기간 에너지사업 프로젝트 과제 발굴 협력 △IEPP-에너지밸리기업 매칭 에너지사업 프로젝트 과제 발굴 협력 △개도국 에너지산업화 협력에 대응한 개발 협력 지원 △개도국 에너지관련사업 진출을 위한 IEPP 인적 네트워크 활용 △해외 에너지협력 요구, 개발계획 등 에너지분야 정보 교류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서울대 IEPP 재학생이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한전에서 개최하는 'BIXPO 2021' 행사에 참여한다. 에너지밸리 기업 방문 및 기업 간담회에 참석하여 수혜국 사업수요 발굴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2021 동계방학 ODA 사업기획을 위한 에너지밸리기업 인턴십 시행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 IEP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서울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에너지정책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공과대학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전공(TEMEP)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에너지자원 부국과 에너지산업 수출 대상국의 에너지 관련 공무원 및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전문가 석·박사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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