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전자신문(대표 구원모), 더게임스데일리(대표 모인),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이 주관하는 '2021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을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10일 개최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을 발굴 및 시상해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게임기업 제작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시상식에 앞서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전문가 평가와 총 1만 3,132표의 게임 유저투표 결과를 통해 △일반게임 △기능성게임 △인디게임 부문에서 총 7개 작품을 우수게임으로 선정했다.
일반게임의 경우, 블록버스터 부문에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오딘: 발할라라이징', 넷마블네오 '제2의 나라 : Cross Worlds'가 수상했다. 프런티어 부문에는 △해긴 '플레이투게더', △에어캡 '걸 글로브' 총 4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재미와 동시에 교육, 인식개선, 문제 해결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투핸즈인터랙티브 '디딤'이 선정됐다. 게임 개발 투입인력이 10인 미만인 게임을 대상으로 한 인디게임 부문에는 △'인디카바 인터랙티브' 의 '모태솔로: 누구나 태어날땐 솔로다' △밋앤그릿 '신도 야근을 하나요?' 2개 작품이 선정됐다.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는 일반게임 부문 △넷마블넥서스 '세븐나이츠2' △위메이드 '미르4' △엔픽셀 '그랑사가'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기능성게임 부문 △스튜디오806 '알바생 시뮬레이터!' △젬블로 '라온 모바일', 인디게임 부문 △퍼니이브 '동물 인형샵' △파더메이드 '냥냥 고양이 리조트' 등 총 8편의 작품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21년 이달의 우수게임 시상식' 에서는 상·하반기 우수게임 전체 15편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체험존을 마련해 15편의 우수게임의 다양한 면모를 알아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정된 수상작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2021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후보로도 자동 등록된다. 이 밖에도 △게임 홍보영상 제작 △게임분야 산업기능요원 신청 시 가산점 부여 △게임 전문매체 등을 통한 홍보 기회 등 다양한 수상혜택 및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혁수 콘진원 게임본부 본부장은 “2021년 이달의 우수게임을 통해 모바일게임부터 AR게임,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의 K-게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며 “우리 우수게임들을 누구나 문화로서 즐길 수 있도록 홍보와 후속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