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EV6를 중국 시장에 소개하면서 내년부터 해마다 1종 이상의 전용 전기차 모델을 현지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는 19일 개막한 2021 광저우모터쇼 환영사에서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아는 첫 전용 전기차 EV6를 중국 시장에 공개했다. 고성능 전용 디자인과 휠을 적용한 EV6 GT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기아는 내년 말 EV6를 중국에서 출시해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기아는 플랜S 전략에 따라 2026년까지 총 11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주력 브랜드로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아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모터쇼에 1120㎡(약 340평)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EV6를 비롯해 중국형 4세대 카니발, 스포티지 에이스, K5, K3 EV 등을 출품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